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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치매 환자 돌보기

작성자
담당자
작성일
2016.01.1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7
내용
* 가정에서 치매 환자 돌보기 *


1. 환자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집을 나가서 못 찾아 들어올 수 있으니, 명찰을 달아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문이 없고 문을 안쪽에서 잠글 수 있는 방(목욕탕 등)은 문고리를 반대로 해 놓는다. 환자 방도 물론이다. 심지어는 목욕탕의 더운물을 틀다가 화상을 입을 수 도 있으니, 물 온도를 잘 맞추어 주어야 한다. 너무 높은 문턱은 낮추어주는데, 환자들은 행동이 민첩하지 못해 넘어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2. 집 대문 열쇠는 2개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불시의 안전사고 때문이다. 실제로 환자 혼 자 두고 집 앞 가게에 나갔다가 문이 잠겨서 반나절을 고생한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협조를 잘하여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술이나 기타 유사한 약품 류, 위험한 물건 등은 잘 치워놓고 함을 만들어 열쇠로 잠궈 놓는다.
술을 마시고 사망할 뻔한 사례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가스 불, 수도꼭지 기타 안전 점검을 최종적으로 가족이 해야 한다.

4. 면역성이 약하므로 각종 감염 및 신체질환에 취약하고, 또한 큰 병으로 이어지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오래 누워 있는 경우는 욕창 여부를 확인한다.

5. 가까운 곳이라도 외출 시 항상 보호자를 동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6. 집에서의 간호 요령

① 환자와 대화 시

ㄱ) 문제는 사람이 변한 것이 아니라 병 때문이다. 인내심과 공감을 가지고 꾸준히 반복한다.

ㄴ) 환자의 이름이나 호칭을 알아듣도록 여러 차례 반복한다.

ㄷ) 질문과 행동 지시 사항을 단순화한다.

ㄹ) 목소리를 크고 명확하게 한다.

ㅁ) 간단하게 처리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한 단계씩 표현한다.

ㅂ)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한다.

② 대인 관계 유지

말기에 이르기 전까지는 기본적인 감정, 오래 된 기억들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ㄱ) 환자를 방안에 혼자 소외시키지 말자

ㄴ) 일정 시간 가족과 TV보기, 대화 나누기에 참석을 시킨다.

ㄷ) 유원지나 교외에 놀러갈 때도 반드시 참석시킨다.

ㄹ) 가족 구성원이 당번 순서를 짜서 접촉을 유지한다.

ㅁ) 사실상 가족 외 대인 관계는 힘드나,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사람들은 접촉을 유지하게 해준다. 대외적으로 부끄러워하거나 감추어야 될 이유가 없다.

ㅂ)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 미루지 않는다. 가족 공동의 문제로 부담을 공유해야 한다.

③ 음식물 조절

ㄱ) 오래 되거나 상한 음식을 냉장고 등에서 치워놓는다.

ㄴ) 식초 등 양념과 요주의 식품들은 찾기 힘든 곳으로 옮긴다.

ㄷ) 만족을 못 느껴 마구 먹기가 쉬우므로 안배를 해주고 여분의 음식은 보관에 주의를 한다.

④ 집

ㄱ) 목욕탕등 창이 없는 방의 문은 밖에서 열 수 있도록 장치한다.

ㄴ) 높은 턱은 낮추고, 넘어지기 쉬운 곳이 없나 점검한다.

ㄷ) 목욕탕 매트리스를 깔고, 세제, 치약, 비누 등 철저히 관리한다.

ㄹ) 집 하수구에 망을 설치: 귀중품 등을 버릴 수 있다.

ㅁ) 작은 냉장고 부착용 병따개, 금속 부스러기, 기타 고무형 소품 등 관리 철저: 삼킬 수가 있다.

ㅂ) 화재의 가능성이 있으니 담배꽁초 등은 각별히 주의한다.

ㅅ) 낮은 위치의 전기 장치에는 안전 막을 설치한다.

ㅇ) 가스, 전기 점검은 최종적으로 다시 점검한다.

ㅈ) 집 대문 열쇠 ; 방 열쇠 2개 유지, 대문 열쇠는 외출시 꼭 지참한다.

⑤ 침실

ㄱ) 환자의 오래 쓰던 물건 배치, 친숙한 환경을 유지한다.

ㄴ) 보조 조명을 설치한다.

ㄷ) 침대를 사용할 때 낙상에 주의한다.

⑥ 기타

ㄱ) 대. 소변 처리 및 방 청소

ㄴ) 주소를 기록한 명찰이나 신분에 참조가 될 만한 표시 부착


조명

사고 방지를 위해 조명을 밝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복도에 밝은 전구를 켜두고 치매환자가 밤에 일어나는 경우 침실에 야간 등을 켜두도록 합니다.

넘어지는것

넘어지는 것은 특히 노인들 사이에 흔하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다음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는지 점검하도록 합니다. 늘어난 카펫(특히 계단의 카펫), 부서진 계단 손잡이, 미끄럽거나 지나치게 잘 닦여진 마루바닥, 헐거워진 매트, 늘어진 전기선, 건들거리는 가구, 낡거나 또는 신지 않는 신발, 마루에 흩어져 있는 물건 등

잠자다 오줌싸기

실금은 치매환자들 사이에서 흔한 공통의 문제입니다. 어디에 대소변을 배설해야 되는지 기억하거나 징조를 느끼는 능력이 손상되어 있으므로 화장실 이용을 위한 지도, 감독이 요구됩니다.

환자가 매 2시간마다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 같은 것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옷이 실금하는 성인을 위해 만들어져 있습니다. 좌변기와 소변통을 치매 가까이 놔둘 수도 있고, 실금이 심해지면 소변 폴리관과 주머니를 채우는 것을 의사와 상의합니다.

위험한 물질

약을 복용한 뒤 잊어버리고 다시 약을 먹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약을 보관합니다. 치매환자가 실수로 마실 수 있는 세제, 페인트, 소독약 같은 독극물은 따로 열쇠를 채워 둡니다. 만약 치매환자가 독극물을 마신 경우, 즉시 가장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옮기고 환자가 마신 독극물의 용기나 남은 물질은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시간

특별한 영양식은 필요없으며, 식단은 평소와 같이 합니다. 음식에 대한 지속적인 갈망은 지나친 몸무게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표준 영양상태를 방해하지 않거나 당뇨, 고혈압 등에 필요한 식이요법의 규정을 어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허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전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보다는 그가 원하는 것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흡니다. 그리고 다음 식사가 무엇인지(아침, 점심, 간식, 저녁), 몇 시에 식탁에 준비되는지 알리는 것은 혼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탁에는 한번에 한가지씩 내놓습니다. 음식을 잘게 나누는 것은 질식 예방에 도움이 되며,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말, 이야기

중얼거리는 것, 논리가 맞지 않는 말을 한다고 못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일에 대한 기억을 분명히 할 수 있기에 때때로 여러해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할 지도 모릅니다. 말을 더듬는 사람에게는 힌트를 줍니다.

성적행동

배우자가 성적 충동을 느낀다면 배우자가 주도권을 취하도록 하고, 공공연히 수음을 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을 만지는 거소가 같은 정도를 벗어난 성적행동은 점잖게 그러나 확실하게 저지해야 합니다.

기타 예방책

가스사용시 누출탐지기를 설치하고 화재경보기도 도움이 됩니다. 실금 환자에게 전기담요는 금물입니다. 치매 환자의 흡연은 담뱃불을 조심해야 하고, 담배, 성냥, 라이터를 잘 간수해야 합니다.

유용한 연락처

누군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벽이나 전화기 옆에 유용한 연락처를 적어 놓습니다. 가정의, 지역병원, 사회복지기관, 경찰서 등의 연락처와 어디에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지도 유용한 정보도 적습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정영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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